보사부는 2일 증가일로에 있는 AIDS감염자를 적극 진료하기 위해 내
년부터 각시도별로 1개소씩 AIDS감염자보호소를 지정, 운영하기로 했다.
보사부는 당초 9억2,0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충남 공주결핵병원에 20
병상 규모의 AIDS진료소를 부설할 계획이었으나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쳐
이곳에서는 치료만 전담하고 보호는 각시도에 일임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따라 각시도는 관내의 전염병동이 있는 종합병원을 AIDS감염자보
호소로 지정, 보사부로부터 진단시 약/진료비등을 지원받게 된다.
보사부는 또 내년도 AIDS검진대상을 올해보다 배가 늘어난 60만명으로
책정하고 검진비 9억2,400만원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보사부는 앞으로 보건소를 찾는 모든 신생아(23만8,000명정도)에
게 간염접종을 무료로 해준다는 방침아래 추가 소요예산 2억7,600만원을
확보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