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400명 불편 (사진=DB)


분당선 선릉역 수원방향 승객 400명이 불편을 겪었다.

지난 2일 오후 10시48분께 서울 분당선 선릉역 수원방향 승강장에 정차하고 있던 전동차의 제동을 담당하는 압력장치가 파손되는 사고가 났다.

코레일 측은 안전을 고려해 전동차에 있던 승객 400여명을 내리게 하고 후속 전동차로 갈아타도록 조치했다. 이 과정에서 공기가 새는 소리를 가스 누출로 오인한 일부 승객이 대피하는 일도 있었다.

전동차는 빈 채로 회송하던 중 압력장치를 제어하던 공기가 빠져나가면서 구룡역에서 다시 멈춰 섰다.

한편 코레일은 전동차의 압력장치가 파손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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