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호텔신라, 이색 레포츠 '스노우 슈잉' 패키지 운영
제주호텔신라는 이색 겨울 스포츠 '스노우 슈잉(Snow Shoeing)'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전용 신발을 신고 눈길을 걷는 스노우 슈잉은 국내에서는 생소하지만 유럽에서는 스키, 스노우 보드와 함께 겨울 인기 스포츠로 꼽힌다.

전용 신발은 국내 산간지방에서 쓰였던 설피와 유사한 타원형 눈신발로 가볍고 견고한 알루미늄 프레임 틀도 만들어졌다.

제주신라호텔은 매주 화·목·일요일에 한라산 성판악에서 이뤄지는 스노우 슈잉 코스를 운영한다. 참가자 안전을 위해 레저 전문 직원 3명이 동행한다.

12세 이상부터 참가할 수 있으며 1인 참가비는 2만원이다. 호텔에서 배낭, 스틱, 아이젠, 장갑을 무료로 대여한다. 트레킹화와 아웃도어 자켓은 각각 5500원, 7700원(1인 기준)이다.

제주호텔신라는 오는 3월12일까지 투숙이 가능한 '윈터 데이즈 서머 나이트 패키지'를 판매 중이다. 패키지에는 본관 스탠다드 객실, 윈터 G.A.O. 프로그램(한라산 트레킹, 스노우슈잉, 감귤따기, 딸기따기 중 택1) 2인 1회, 더 파크뷰 조식 뷔페(2인), 라운지 S 무료 이용(2인), 호텔 셔틀 버스 등이 포함돼 있다. 가격은 33만 원부터다.(세금, 봉사료 별도)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