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전희숙(왼쪽)이 가수 왕배(오른쪽)와의 열애 사실을 고백했다. 사진=왕배 트위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전희숙(왼쪽)이 가수 왕배(오른쪽)와의 열애 사실을 고백했다. 사진=왕배 트위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전희숙이 가수 왕배와의 열애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21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플뢰레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전희숙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돌연 가수 왕배와 열애중이라 밝혔다.

여기엔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 전희숙의 연인 왕배가 '금메달을 따면 열애를 공개해달라'고 부탁 아닌 부탁을 했기 때문.

전희숙은 "그래서 오늘 공개했다"며 "좋은 시선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을 이었다.

앞서 왕배는 아시안게임 개막을 하루 앞둔 지난 1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시안게임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더욱 기대가 되고 긴장되는 게임! 태극전사들이여, 이번 아시안게임은 특히나 부상 조심하시고. 파이야"라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돌아보면 의미심장한 글이었다.

'바라던 대로' 열애 사실이 공개되자 왕배는 다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침부터 연락이 폭주. 축하해주신 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며 "부끄럽네요. 24일에 있을 여자 플뢰레 단체전도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많이 응원해주세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왕배와 전희숙이 5개월째 열애 중인 것으로 알려지자 누리꾼들도 "열애. 왕배와 전희숙에게 참 어울리는 말이네요", "왕배도 전희숙도, 축하드려요. 최고의 열애 공개였어요", "왕배가 다시 스포츠매거진에 나와야 하는데. 축하드립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