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수급 구조를 왜곡하는 가격 체계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최소 15~20%의 전기요금 인상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에너지경제연구원(원장 손양훈)은 2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합리적 에너지 가격체계 구축’ 합동연구 중간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의 김태헌 에너지수급연구실장은 △에너지원끼리의 가격 비교 △국가 간 전력요금 비교 △전기 냉난방기기 보급 억제 효과 △모형을 통한 수요 감축 효과 등을 고려하면 최소 전기요금 인상률이 15~20% 수준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