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에 전립선비대 증상을 완화시키는 성분이 들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퀸즐랜드 대학 연구팀은 토마토에 붉은색을 내게 하는 성분인 리코펜이 전립선비대로 인한 야뇨증과 방광기능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9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전립선비대 환자 57명(40~80세)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에만 리코펜이 함유된 알약을 3개월 동안 투여했다.

그 결과 리코펜 그룹은 야뇨의 빈도가 3분의 1 이상 줄고 전반적인 방광기능이 크게 개선되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skh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