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가 올해 입시에서 파격적 조건의 '우수 신입생 특별장학제도' 를 신설했다. 대입 수학능력시험 3개 영역이 모두 1등급인 수험생에게 등록금 전액을 면제해주고 도서비, 해외 어학연수, 기숙사 지원까지 제공한다.

24일 건국대에 따르면 우수 신입생 유치를 위해 이 제도를 신설했다. 건국대는 기존 '상허장학'(정시모집) 과 '수능 우수장학' 에 이어 이번 '신입 특별장학' 까지 신입생에 대한 등록금 전액 장학금 지원 제도가 3종류로 늘어났다.

언어·수리·외국어 영역 각 1등급인 학생이 건국대에 입학하면 4년간 등록금 전액이 장학금으로 지원된다. 이와 함께 △도서비 연간 360만 원 지원, 기숙사 신청시 우선선발 혜택 겸 1년간 기숙사 무료제공 △해외어학연수 경비 500만 원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 장학제도는 22일부터 진행 중인 정시를 비롯해 이미 합격자가 발표된 수시모집 최초 합격자에게도 적용돼 수능 기준을 충족하면 4년 전액 장학금 혜택을 받는다.

건국대 정시 원서 접수는 22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세부 장학제도 내용과 혜택 범위는 건국대 입학처 홈페이지(http:/enter.konkuk.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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