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산 밀의 자급 기반을 다지기 위해 수매자금을 늘리고 학교 급식에 우리밀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올해 우리밀 수매자금을 지난해보다 108억원 늘린 308억원으로 책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통해 올해 우리밀 예상 생산량 4만2000을 전량 수매할 방침이다.

학교 급식에 우리밀 제품 공급도 확대한다. 정부는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등과 협의해 현재 10개 학교에 시범적으로 우리밀을 공급하던 것을 2015년에는 최소 100개 학교까지 늘릴 계획이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