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연출작 ‘당신’ 러시아 간다, 모스크바서 특별 상영

[이정현 기자] 배우 구혜선의 초단편영화 ‘당신’이 러시아에서 상영된다.

1월19일부터 22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되는 ‘한국단편영화 특별상영회’에 구혜선의 영화 ‘당신’이 초청 받았다. 그동안 다양한 영화 상영회를 개최해온 Cool Connections Art Group은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의 단편을 러시아에 소개할 예정이다.

또 상영회 중 지역 상영 작품으로 선정될 경우 모스크바 뿐만 아니라 러시아 5개 도시를 순회하며 영화 팬들을 만난다.

구혜선의 초단편영화 ‘당신’은 남상미가 주연을 맡았으며 가족 간 소통이 부재한 현실을 다룬 작품이다. 2011년 ‘제2회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SESIFF)’와 ‘제13회 정동진독립영화제’에도 초청 받은 바 있다.

2008년 단편영화 ‘유쾌한 도우미’를 통해 본격적인 감독 활동에 들어간 구혜선은 이후 장편영화 데뷔작인 ‘유쾌한 도우미’로 ‘제3회 중국모바일영화제’, ‘제7회 일본쇼트쇼츠아시아영화제’에 참가하기도 했다. 지난 2011년에는 ‘구혜선 필름’을 설립하고 제작한 두 번째 장편영화 ‘복숭아 나무’는 같은 해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비전 부문’에 초청되기도 했다. (사진출처: w스타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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