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구월보금자리에 2186가구
인천도시공사는 오는 5월 인천 구월동 구월보금자리주택지구 3개 블록에서 아파트 2186가구를 분양한다고 10일 밝혔다.

2010년 5월 3차 보금자리지구로 지정된 구월지구는 84만㎡에 임대아파트를 포함, 총 5827가구의 주택이 건립된다.

이번에 분양되는 아파트는 △A-2블록 636가구 △B-1블록 782가구 △B-3블록 768가구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1㎡ 266가구 △59㎡ 370가구 △74㎡ 1067가구 △84㎡ 483가구다.

인천도시공사는 4월 중 분양가를 결정하고 인천 및 수도권 무주택 가구주를 대상으로 순위별 청약에 나설 예정이다.

구월지구는 직경 2㎞ 내에 종합터미널, 인천지하철 1호선 예술회관역 등이 있다. 백화점 문화예술회관 농산물도매시장 등 편의시설을 이용하기도 편하다. 제2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 광역교통체계도 잘 갖춰져 있다는 평가다.

인천도시공사는 단지 중앙을 관통하는 구릉지를 최대한 보존하고 1.3㎞ 길이의 등산·산책로를 만들어 친환경 명품 주거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2010년 말 실시한 사전예약 경쟁률이 1.65 대 1을 기록했다”며 “청약 일정을 묻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032)260-5672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