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5% 내외의 급락을 지속중인 가운데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와 레버리지 ETF의 거래량이 급증하고 있다.

4일 오후 1시47분 현재 KODEX 인버스는 전 거래일보다 415원(4.80%) 오른 9065원을 기록중이다.

거래량은 4500만주 이상으로 전체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거래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KODEX 레버리지는 930원(8.86%) 급락한 9565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거래량은 4300만주 이상으로 현재 거래량 2위다.

국내 증시가 이날 그리스 디폴트에 대한 우려로 5% 내외로 폭락하면서 변동성을 노린 투자자들이 이들 ETF에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KODEX 인버스는 코스피200 지수와 반대로 움직이는 ETF이며, KODEX 레버리지는 코스피200 지수의 두배로 등락하는 ETF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