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4% 넘게 급락한 5일 '2011 제16회 삼성전자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참가자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대회 3위를 달리고 있는 안형진 한화증권 강남리더스라운지 대리는 이날 수익률을 6.27%포인트 끌어 올려 누적수익률을 32.75%로 높였다. 순위도 한 계단 높아져 2위로 올라섰다.

이날 상한가를 기록한 바른손을 추가 매수한 안 대리는 평가이익을 1130만원 가량 확보했다. 다만 나이벡에서는 600만원 가량 손해를 입어 전량 손절매했다.

안 대리는 "시장이 미국발(發) 고용 쇼크로 인해 급락세를 연출하면서 대형주 위주의 플레이보단 소형주 위주의 매매에 치중했다"면서 "수급과 테마성 재료가 있는 종목 위주로 매매해 수익률을 관리했다"고 말했다.

나용수 동양종금증권 영업부 지점장도 유일한 보유 종목인 비에이치가 이날 하락장에서도 2.52% 상승 마감해 수익률이 2.89%포인트 개선됐다. 누적수익률은 17.77%로 높아졌다.

대회 1위를 기록 중인 이영주 대신증권 광명지점 부장도 하락장에서 선방하며 이날 수익률을 0.55%포인트 끌어 올렸다.

반면 대회 2위를 기록 중인 최경균 신한금융투자 압구정지점 대리의 수익률은 4.77%포인트 내려가 순위가 3위로 내려갔다. 최 대리는 아이씨디와 한솔제지 매매에서 각각 60만원, 28만원 가량 손실을 입어 발목을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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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