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3년 방영된 MBC '대장금'에서 이영애 아역을 맡은 조정은이 8년 만에 안방극장을 찾는다.

조정은은 E채널 사극 조선첩보활극 '비밀기방 앙심정'에서 궁궐 의녀 역할을 맡았다.

극중 대전내관으로부터 추행을 당한 아픔이 있는 의녀인 조정은은 우연히 임금의 독살 음모를 듣게 돼 궁궐을 탈출한다.

조정은은 고위관료들에 의해 가족들이 몰살당하자 이후 복수를 결심하고 약초와 독초를 사용해 침 하나로 사람을 죽이기도 살리기도 하는 인물로 성장한다.

가족의 몰살장면을 목격하고 눈물 흘리며 오열하는 연기를 지켜본 제작진은 조정은의 한층 성숙한 연기력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조정은은 9월 종영한 '제빵왕 김탁구'에서 유진의 아역을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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