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재포럼 2010'은 아시아 · 태평양지역 개발도상국 장 · 차관 등이 참석하는 국제협력회의를 부대행사로 기획하는 등 인재 양성을 주제로 다양한 관련 행사도 마련했다.

25~26일엔 세계은행(WB)과 글로벌 인재포럼이 손잡고 '발전을 향한 직업능력과 개혁'을 주제로 '아 · 태지역 개도국 인적자원(HR) 정책결정자 워크숍'을 연다.

워크숍에는 중국,인도네시아,필리핀,싱가포르,베트남 등 동아시아지역 12개국 교육부 장관 등 각국 교육정책을 책임지는 고위 당국자가 참석한다. 워크숍은 각국 책임자들이 더욱 효과적인 교육정책을 수립 · 시행할 수 있게 지원함으로써 개발도상국의 교육정책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인재포럼은 또 G20(주요 20개국) 서울 정상회의를 앞두고 유네스코 아 · 태본부 및 중동 · 아프리카본부와 함께 'G20 정상회의 연계 개도국 교육장관 개발의제 협력회의'를 오는 27일 연다. 이 회의는 '위기 이후 글로벌 인재 육성을 통한 성장 및 개발과 국제공조'를 주제로 진행된다. 아랍에미리트,모로코,인도,라오스,캄보디아 등 중동 · 아프리카 및 아 · 태지역 국가 교육 장 · 차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유네스코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26일부터 나흘간 'UNESCO-직능원 직업교육훈련(TVET) 전문가 회의'를 개최한다.

이 회의는 '녹색사회를 지향하는 직업교육훈련'이라는 주제로 아시아 및 아프리카지역 개발도상국의 직업교육훈련 전문기관 고위 관계자 30여명을 초청,저탄소 녹색성장을 주도할 인재 양성 방안에 대해 모색하는 자리다.

글로벌 인재포럼 마지막 날인 28일엔 전국 마이스터고 교장 및 교사 100여명이 참석하는 '마이스터고 글로벌 역량 강화 워크숍'이 열린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