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뜸기술상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기술상'이다. 한 해 4조4000억원의 연구 · 개발(R&D) 예산을 쏟아붓는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국내 최고 권위의 공학자 모임인 한국공학한림원이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국내 최정상의 경제신문인 한국경제신문과 지경부 산하 R&D 평가관리 기관인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 한림공학원과 함께 으뜸기술상을 공동 주관한다. 국내 연구 · 개발 분야 전문가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만들었다.

으뜸기술상은 지난 4월 첫 수상자를 냈고 25일 두 번째 시상식을 갖는다. 앞으로 2개월마다 정기적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최근 3년 이내 기술 개발을 완료한 R&D 과제 3000여개 중 공학한림원의 엄격한 심사를 거친다. 서류조사는 물론 현장조사도 이뤄진다.

주요 선정 기준은 시장성과 기술적 독창성이다. 수상의 영예를 안기 위해서는 논문이나 특허뿐 아니라 시장에서 통하는 제품 개발로 이어질 수 있어야 한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격려금(최우수상 1명 500만원,우수상 2명 각 200만원)이 주어진다. 또 다음 연도 지경부 R&D 과제 참여시 가점을 부여한다. 내년부터는 별도 예산을 확보해 해외 선진 연구기관과 국제 공동연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