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신개념 경관조명 개발…눈부심 조절· 전력 소모 최소화
코오롱건설은 앞으로 신축하는 아파트 외부의 경관조명에는 눈부심 조절을 위한 반사판을 설치하고 전반적인 색온도를 3000캘빈(색온도 값)으로 맞추기로 했다. 일반적인 경관조명은 태양광 수준인 5000~6000캘빈의 밝기다. 광원도 전력 소모가 적고 효율이 좋은 LED(발광다이오드)를 사용해 유지 및 보수비용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또 '제로에너지 아파트'를 만들기 위한 일환으로 경관조명에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시간대,계절별 경관조명 운영 및 통제에 관한 종합 매뉴얼을 수립해 과잉 불빛을 점진적으로 줄여 나갈 방침이다.
코오롱건설은 "'도심 별 찾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아파트단지 안에서도 밤에 별을 볼 수 있도록 조명을 조절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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