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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터보형송풍기개발및제조업체인(주)뉴로스(대표김승우www.neuros.co.kr)는 오폐수처리장 포기용 송풍기의 소음과 진동을 저감시키는 기술을 개발, 업계 최초로 환경부로부터 신기술인증(NET)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정확한 기술명은 '공기부양 베어링 기술을 적용한 오폐수처리장 포기용 송풍기의 냉각운전 및 소음 저감기술'이다.

(주)뉴로스에서 개발한 이 기술은 그동안 업계 전반의 고질적인 병폐로 남았던 소음공해, 진동공해, 송풍기 유지보수로 사용된 윤활유 폐유로 인한 환경공해등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작업자의 근무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키고 에너지 효율 증대라는 시너지 효과까지 예상되고 있다.

이 기술의 배경은 오폐수처리장 포기용 송풍기에서 외부로 방출되는 고온의 공기를 별도의 냉각 팬 설치 없이 냉각유로(流路)로 통과시켜 냉각시키며, 고성능 비접촉식 공기 부양 베어링을 적용해 송풍기의 발생소음과 진동을 저감시키는 것이다.

이런 기술이 도입된 (주)뉴로스의 고속 터보형 송풍기는 이미 산자부의 신제품인증(NEP)을 획득했으며, 조달청의 우수제품으로도 선정됐다.

또한 국내 민·관 100여 곳 이상의 오폐수처리장에 설치돼 현장에서 그 우수성을 검증한 상태이다.

최근에는 미국, 캐나다, 중국, 일본 등 해외수출도 가파르게 증대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김승우 대표는 "산업 전반에 환경보호 및 에너지 절약, 작업자의 근로환경 개선 등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이 기술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것"이라며 "본사가 개발한 고속 터보형 송풍기는 환경보전 및 에너지 절약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