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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 2008년 7월 21일

한나라, “李 정부 외교·정책비전 총체적 부재” 쓴소리 직격탄




한나라당 지도부들가 연달아 이명박 정부의 외교안보라인 문제·국가비전 문제 등이 부재하다고 격한 비판을 쏟아냈다.




180여 석이 넘는 거대 여당이 이명박 정부 비판한 것은 이례적이라 할 수 있다. 그동안 당정일체를 주장하며 청와대가 잘 되는 것이 한나라당이 잘되는 것이라는 생각에 청와대가 하는 일에 대해 호의적인 모습을 보였던 한나라당이 이례적으로 비판을 하고 나선 것이다. 특히 독도문제와 금강산 관광객 피격사건으로 인해 외교안보라인이 부재했다고 비판하고 나서면서 청와대와 한나라당은 보이지 않는 갈등을 보이고 있는 셈이다. 한나라당이 청와대를 향해 쓴소리를 대거 쏟아내면서 향후 당정협의회에서 상당한 쓴소리가 나올 것으로 예견된다.

홍준표, “이명박 정부 집권 비전 보이지 않는다”. 20일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제8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왜 이명박 정부가 집권을 했는가에 대한 비전이 보이지 않는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명박 정부 초기서부터 각종 현안 따라다느라 집권 비전을 보이지 못했다는 것.




원내대표를 맡았던 안상수 의원 역시 독도에 관해서도 이명박 정부를 향해 쓴소리를 내뱉었다. 안 의원은 17일 < 폴리뉴스 18대 국회 개원 기념 인터뷰 >에서 “현재 외교안보 이런 부분에 관해서 아직 정부가 출범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렇다고 이해할 수 있다만 그 시스템 정비가 제대로 안된 것 같다”며 “시스템을 빨리 정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어기선 기자[ksfish@polinews.co.kr] ☞ 기사원문보기




책 제목 : 미래를 경영하라!


저자 : 톰 피터스




이 책은 경영에 관한 책이지만 참 재미있게 썼다. ‘지금은 미친 시대다. 그래서 우리는 이 책에서 생각의 전환을 위해 애썼다’라고 도움말에 썼다. 난 내가 미쳤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톰 피터스의 생각에는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다. 그래서 줄을 치면서 보아야 하는 데 그러자니 모든 페이지에 줄을 쳐야 할 것 같아서 차라리 줄치기를 포기하고 읽은 책이다. 그 중에서 그가 정의한 리더십중 일부를 인용하고자 한다.




리더십은 궁극적인 책임이다! 당신이 통제할 수없는 사람과 당신이 할 수없는

행동과 당신을 인정하지 않는 조직을 책임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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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대통령은 분명히 우리가 민주적 절차에 의해 우리가 뽑은 사람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마치 화성인이 뽑은 것처럼 비난하고 있다. 참 스트레스를 많이 받겠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그는 이전까지만해도 무엇하나 아쉬운 것이 없던 사람이었다.




젊었을 때 고생했다고 하지만, 그 시대에 그만큼 고생하지 않은 사람이 또 있을까?

남들이 모두 가난했을 때 가난했다는 것은 하류층에 속했다는 의미가 아니라 중산층의 삶이 그 정도였다는 의미일 수도 있다. 게다가 남들이 부러워하는 학벌을 가졌고, 남들이 다 하는 민주화운동도 해봤고, 쇠고랑도 차봤다. 지금은 그 사진이 훈장으로 남아있다. 대학을 졸업하고 부터는 승승장구이다. 형제들은 모두 이 사회의 지도적 위치에 있고, 자식들은 모두 훌륭하게 컸다.




그렇게 행복하게 살던 그가 집권하고 나니 세상이 신기하게도 한꺼번에 나빠졌다. 가만히 있던 유가가 치솟지 않나, 쇠고기가 촛불을 타고 일어나지 않나, 일본에서는 독도가 자기네 것이라고 우기지 않나, 북한은 남한사람에게 총을 쏘고, 미국마저도 외교적 결례를 한다.




게다가 사람들은 자기를 대통령으로 뽑아 놓고는 마음껏 조롱하고 있다. 그를 하늘 꼭대기에 올려놓고는 마음껏 흔들어대고 있다. 도무지 그를 칭찬하거나 잘해보자는 사람이 없어 보인다. 대통령을 시켜놓고는 말도 듣지 않고, 뭐라 말만하면 꼬투리 잡아 놀리고, 심지어 어떤 사람들은 ‘난 너에게 투표하지 않았어!, 그러니 난 너를 인정하지 못해!’라고 외쳐댄다.

지금보다 훨씬 권력이 적은 현대사장을 할 때도, 서울시장을 할 때도 감히 그에게 그런 말을 하지 못했는 데, 하늘아래 최고의 권력자에게 사람들이 그를 상대로 대들고 막말을 해대다니.




얼마나 스트레스가 심할까! 상상만 해도 그가 불쌍하다. 그를 대통령으로 찍은 내가 정말 인간적으로 미안한 마음을 금할 수가 없다. 그 때 다른 사람을 찍었으면 저런 고생을 하지 않을 텐데.




차라리 내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그 수많은 비난을 나의 이 초라한 몸으로 대신할 까?




그러고 보니 대신 스트레스를 받고 싶은 사람이 또 있다. 그만을 위한 특별검사로부터 3,500억원의 추징금을 선고당하고 매일 신문의 가십란을 장식하는 이건희회장이다. 난 이보다 더한 스트레스라도 기꺼이 받아들이겠다.

판사님! 저도 한 1조원정도 추징당하고 싶습니다.




이 세상의 그 모든 스트레스중에서 정말로 받고 싶은 스트레스는 ‘대장금 이영애’로부터 스토킹을 당하는 것이다.




그런데 왜 이런 ‘폼나는’ 스트레스는 날 피해가는 것일까?




앗! 언젠가 나도 받을 때가 있다고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