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명 보러올 것" 자신한 영종도 핫플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
미디어아트관 '르 스페이스'
국내 최초 6면 활용에 5m 스피어 동원
생생한 우주 관람으로 연간 100만명 기대
웜홀 지나 펼쳐진 우주 공간
르 스페이스는 현대퓨처넷이 인스파이어 리조트에 처음 문을 연 실감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이다. 전시 주제는 ‘미지 세계로의 여행’. 18개 전시 공간을 따라 이동하면 새로운 차원의 우주를 여행하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우주와 숲, 심해(深海), 꽃이 피어나는 사막, 새로운 행성 등을 모티브로 각 공간마다 화려한 디지털 아트가 천장과 벽면, 바닥을 수놓는다.오태윤 현대퓨처넷 전시사업팀장은 "르 스페이스는 상하와 전후좌우 6개 면을 모두 활용해 빔프로젝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기둥을 없애고 층고를 최대한 높이는 방향으로 인스파이어 건립 단계부터 논의를 진행했다"며 "공간을 확보하고 전시관을 구축하기까지 2년가량 소요됐다"고 설명했다.
우주정거장에서 연결되는 첫 번째 포털에 있는 동그란 구 형태의 ‘미지의 외계 행성’은 LED(발광다이오드)로 완벽한 구 형태를 구현해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명물로 거듭난 ‘스피어’의 축소판이다. 이 인공지능(AI) 구는 다채로운 빛으로 외계행성의 찬란했던 기억을 되살리는 콘셉트의 7분짜리 콘텐츠를 보여준다. 이 공간에서는 천장과 바닥을 포함한 6개 면이 전부 전시에 활용됐는데 스피어와 같은 원리로 만들어졌다.
볼거리만 있는 게 아니다
이곳은 르스페이스 외에도 볼거리가 많다. 오로라의 천장과 벽면을 채우는 '대형 핑크 고래' 미디어 아트는 인스파이어 오픈 초기부터 사람들 눈길을 끌어모아 이곳을 단기간 내에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게 한 명물이다. 매시 정각과 30분 마다 천장에선 고래가 지나가는데 이 미디어 아트를 보기 위해 해외에서도 관람객이 인스파이어를 찾는다. 리조트 측은 연간 10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인스파이어는 최근 식음, 패션 부분도 강화했다. 공간 브랜딩 전문기업 ‘글로우서울’과 함께 한 ‘오아시스 고메 빌리지 바이 글로우서울’은 10일부터 손님을 받고 있다. 인스파이어몰 내 총 1000석 규모로 조성된 푸드코트로 한식, 중식, 분식, 피자, 햄버거 등을 판매하고 있다. 푸드코트 외에 한와담, 송추가마골, 황생가칼국수, 락핫팟 등 식당도 들어섰다.
인천=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영상=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