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나설 일본 축구대표 명단 발표…미나미노 등 유럽파 9명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과 10년 만의 친선경기를 치를 일본 축구 국가대표가 확정됐다.

일본축구협회(JFA)는 이달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에 참가할 국가대표 23명을 확정해 18일 발표했다.

일본은 오는 25일 일본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에서 한국 대표팀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이어 30일에는 지바에서 몽골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벌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미드필더 하라구치 겐키(하노버) 등 일부 주축 선수는 빠졌지만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대표팀 감독은 9명의 유럽파를 소집했다.

한일전 나설 일본 축구대표 명단 발표…미나미노 등 유럽파 9명
잉글랜드 사우샘프턴에서 뛰는 미드필더 미나미노 다쿠미를 비롯해 요시다 마야(삼프도리아). 도미야스 다케히로(볼로냐·이상 이탈리아). 엔도 와타루(슈투트가르트) 가마다 다이치(프랑크푸르트), 오사코 유야(베르더 브레멘·이상 독일), 이토 준야(헹크·벨기에), 모리타 히데마사(산타클라라·포르투갈), 아사노 다쿠마(파르티잔·세르비아)를 명단에 넣었다.

베테랑 골키퍼 니시카와 슈사쿠(우라와 레즈), 수비수 사사키 쇼(산프레에 히로시마) 등 14명은 일본 J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다.

이 가운데 미드필더 에사카 아타루(가시와 레이솔) 등 8명은 생애 처음 A대표로 뽑혔다.

미드필더 구보 다케후사(헤타페) 등은 19일 발표될 24세 이하 올림픽 대표팀 명단에 포함될 전망이다.

역시 모리야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일본 올림픽대표팀은 아르헨티나 24세 이하 대표팀을 불러들여 오는 26일과 29일 친선경기를 치른다.

◇ 일본 축구대표팀 명단(23명) * = 첫 선발
▲ GK = 니시카와 슈사쿠(우라와 레즈), 곤다 슈이치(시미즈 에스펄스), *마에카와 다이야(빗셀 고베)
▲ DF = 요시다 마야(삼프도리아), 사사키 쇼(산프레체 히로시마), 마쓰바라 겐(요코하마 F.마리노스), *야마네 미키(가와사키 프론탈레), 하타나카 신노스케(요코하마 F.마리노스), *나카타니 신노스케(나고야 그램퍼스), *오가와 료야(FC도쿄), 도미야스 다케히로(볼로냐)
▲ MF = *에사카 아타루(가시와 레이솔), 엔도 와타루(슈투트가르트), 이토 준야(헹크), *하라카와 리키(세레소 오사카), 미나미노 다쿠미(사우샘프턴), 후루하시 교고(빗셀 고베), 모리타 히데마사(산타클라라), *가와베 하야오(산프레체 히로시마), *사카모토 다쓰히로(세레소 오사카)
▲ FW = 오사코 유야(베르더 브레멘), 아사노 다쿠마(파르티잔)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