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캐디와 함께하는 다문화가정지원 이모·삼촌맺기 자선골프대회
(사)한국미래사회여성연합회(회장 서윤정, 이하 '한미연')는 29일 다문화가정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이모.삼촌맺기자선골프대회를 센추리21컨트리클럽에서 개최했다.

'한미연'은 사회복지 구조에서 접근하기 어려운 부분을 여성단체의 특징을 살려 이주여성들의 다문화결혼식을 통해 기업과 개인의 봉사실천의 교두보가 되고 있으며 결혼식 이후 그들이 낳은 자녀와 한국사회 동호회 간 가족의 인연을 만들어 줄 다문화가정지원 [이모.삼촌맺기국민운동추진본부] 를 발족, 2009년 결혼식을 올려 준 베트남 신부의 자녀(결혼 당시 8개월) 김현성(가명)과 한미연 임원이 주류인 여성골프동호회(동호회명:Jazz girl/회원 12인)와 2016년 2월 이모를 맺어 매년 1~2회 가족과의 외식과 학용품과 옷, 신발 등 신학기 뒷바라지에 이모역할을 해오고 있다.

특히 이번 자선골프대회는 골프거리측정기 대표브랜드 '보이스캐디'가 타이틀 스폰서로 전 시상품 협찬하여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의 희망 길잡이가 되어 눈길을 끌었으며, 이 외에도 (주)엘리펀, (주)1879골프클럽, 신기술주식회사,(주)파워플엑스, (주)강남와인스쿨 외 다수 기업의 후원 진행됐다.
보이스캐디와 함께하는 다문화가정지원 이모·삼촌맺기 자선골프대회
또한 행사의 취지에 동참하는 재능기부도 이어져 사회와 공연은 뮤지컬배우 김무준, 아르헨티나 탱고 빅토르 & 크리스티나, 가수 장태상의 열정 담긴 공연으로 다문화가정의 사회정착을 위한 참가자들의 감성을 자극해 눈길을 끌었다.

본 행사를 진두 주관한 다문화가정지원 이모.삼촌맺기추진본부 운영위원장김은경 명예회장은 창립멤버로 10년간 다문화결혼식을 추진하며 우리나라가 어려웠던 시절 해외이주, 또는 취업 동포가 겪었을 외로움과 고뇌를 절실히 알게 되었으며, 거시적 안목에서 이들이 안정되게 성장하여 외교적으로 양국에 큰 역할을 하는 훌륭한 국민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미연'은 2007년 12월 창립, 여성가족부 사단법인으로 등록 후 Mother Project로 엄마가 필요한 곳에 10년간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다문화결혼식, 지적장애여성을 위한 생산적 활동 봉사, 도시와 농촌 간 직거래, 국민체력100Refresh 캠페인을 꾸준히 전개해 왔다.

이번 행사 또한 결혼이 늦어진 한국인 남성들의 결혼을 통한 이민여성들의 결혼식 후 자녀의 출산과 양육과정에서 경제적 빈곤과 언어소통의 어려움으로 자녀들의 정서적 돌봄을 자원봉사자들과 연계하는 과정에서 좋은 효과를 거두어 더 많은 분들이 본 행사를 통해 다문화가정 자녀와의 사회관계망을 잇고자 추진됐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