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최다타점 신기록 (사진=DB)


이승엽 최다타점 신기록 달성 소식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4일 이승엽은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가운데. 0-1로 끌려가던 2회초 중견수 앞 안타를 만들어냈다.

전날 경기에서 1타점을 올려 팀 선배 양준혁(2010년 은퇴)과 같은 1389타점을 기록했던 이승엽은 이날 타점으로 최다타점 신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지난 2000년 4월 19일 인천 SK 와이번스전에서는 역대 최연소·최소경기 500타점을 달성했고 일본에서 복귀한 2012년 6월 29일 대구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최소경기 1천 타점을 얻어낸 이승엽은 1997년 114타점, 1998년 102타점, 1999년 123타점으로 KBO 리그 최초 3년 연속 세 자릿수 타점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또한 이승엽은 2회말 중견수 앞 1루타에 이어 6회말 2루타, 8회말 우익수 앞 안타로 4타수 3안타 1타점 1도루를 기록. 통산 1990안타로 ‘2000안타’에 단 10개만을 남겨둔 상황이다.

신현정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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