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축구스타 지네딘 지단(30·레알 마드리드)의 모습을 2006년 독일월드컵에선 보지 못할 것 같다. 지단은 20일(한국시간) 축구권위지인 '프랑스 풋볼'과의 인터뷰에서 "유로 2004챔피언십에 모든 것을 걸고 싶다"면서 "이것은 프랑스 국가대표로 뛰는 마지막이 될 수 있다"고 말해 2004년 이후 프랑스 대표팀 은퇴를 시사했다. 한편 지단은 이날 티에리 앙리(아스날)와 클로드 마켈렐르(레알 마드리드) 등 막강한 경쟁자를 물리치고 프랑스풋볼이 선정한 '올해 최고의 프랑스 축구선수'에 올랐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