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제주도 내 골프장에 대해 각종 부담금과 세금을 파격적으로 감면해 주기로 함에 따라 이 지역 골프장의 입장료가 오는 4월1일부터 4만3천2백∼5만4천원 인하될 전망이다. 평일 비회원 기준 입장료는 지금의 10만8천원에서 5만4천∼6만4천8백원으로 인하되고 주말요금은 12만8천원에서 7만4천∼8만4천8백원으로 떨어지게 된다. 이번에 감면된 세금과 부담금은 특별소비세 1만2천원을 비롯해 교육세와 농어촌특별세 각각 3천6백원,부가가치세 1천9백20원,종합토지세 1만7천80∼2만7천8백80원,체육진흥기금 3천원,관광진흥부가금 2천원 등이다. 현재 제주도 내 골프장은 모두 11개로 회원제 8개,퍼블릭 3개다. 앞으로 추가로 지어질 14개(회원제와 퍼블릭 각 7개)까지 합치면 제주도 내 골프장은 모두 25개로 늘어날 예정이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