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UEFA)이 선수 이적 시기를 제한하는권고안을 채택했다고 BBC 스포츠가 26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트랜스퍼 윈도''로 불리는 선수이적 권고 기간은 `시즌 종료일~8월31일'', `1월한달'' 등 연중 2차례이며 이 기간에 선수들의 국내.외 클럽간 이적을 집중시켜 시즌이 전개되는 동안 선수이적을 피하겠다는 의도다. UEFA는 성명을 통해 "집행위가 이같은 안을 채택했으며 51개 회원국이 2002-2003시즌부터 이 권고안을 채택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UEFA는 이같은 권고안에 대한 강제권이 없어 회원국들의 `트랜스퍼 윈도''도입 여부는 미지수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meola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