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이 한국도로공사를 꺾고 94한국실업배구대제전 여자부 4강리그에
진출했다.

18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B조리그에서 흥국생명은 정은선 황
명화등 전주전의 고른활약으로 한국도로공사를 3-0으로 완파, 2승1패를 기
록하며 4강리그에 진출했다.

앞서 벌어진 여자부A조리그에서는 현대가 지경희 이인숙의 강타에 힘입어
한국후지필름을 3-0로 꺾고 3연승을 기록, 조1위를 차지했다.

약체 담배인삼공사와의 1경기를 남겨놓고 있는 한일합섬이 무난히 4강에
오를 것으로 예상돼 선경인더스트리와 흥국생명 현대와 한일합섬이 오는
23일부터 여자부 4강리그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