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걸 울주군수(가운데)가 26일 김정규 엔에이치케미칼 대표(왼쪽 두 번째)와 노준혁 테라바이오 대표에게 기업투자유치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울주군 제공
이순걸 울주군수(가운데)가 26일 김정규 엔에이치케미칼 대표(왼쪽 두 번째)와 노준혁 테라바이오 대표에게 기업투자유치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울주군 제공
울산 울주군은 신규 투자로 고용창출에 기여한 엔에이치케미칼과 테라바이오 등 2개 기업에 총 11억8000만원의 투자유치보조금을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엔에이치케미칼(대표 김정규)은 올해 398억원을 들여 온산국가산업단지에 연 6만t 생산 규모의 산업용 윤활유 중간재인 베이스 오일(기유·PAG)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공장을 건립했다. 지난 9월 본사를 이곳으로 옮기고, 18명의 신규직원을 채용했다. 이 회사가 생산하는 PAG는 난연성 유압유, 금속가공유와 같은 산업용 윤활유의 핵심 원료로 사용된다. 김정규 대표는 올해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3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테라바이오(대표 노준혁)는 아파트단지, 학교급식소 등에서 사용되는 대용량 음식물처리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24시간 내 99㎏의 음식물을 98%까지 1차로 처리하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7월까지 총 36억원을 들여 언양읍 반천일반산업단지로 본사를 이전하고, 공장을 신설해 26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