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위성은 1일 북한이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NHK방송에 따르면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물체는 2발이며, 모두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낙하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북한으로부터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것이 발사됐다는 정보가 있다고 방위성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고 오전 6시47분 발표했다.해상보안청은 항해 중인 선박에 향후 정보에 주의하라고 당부했다.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1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 당국은 사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 이는 최근 일주일 사이 4번째 탄도미사일 발사다.북한은 지난달 25일 지대지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1발을 평안북도 태천 일대에서, 28일 SRBM 2발을 평양 순안 일대에서, 29일 SRBM 2발을 평안남도 순천 일대에서 각각 동해상으로 발사했다.북한은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을 20차례, 순항미사일을 2차례 발사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미사일 발사로만 보면 8번째다.북한은 전날 진행된 한미일 대잠수함전 훈련에 반발해 무력 시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한미일은 이른 아침부터 저녁까지 독도 동쪽 동해 공해상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탑재한 북한 잠수함을 추적·탐지하는 상황을 가정한 연합 대잠훈련을 진행했다.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