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 검사를 의뢰할 검체통이 쌓여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 검사를 의뢰할 검체통이 쌓여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만명을 넘어서며 넉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8만803명 늘어난 2168만281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8만4128명의 2.1배에 달하며, 지난 4월13일 19만5387명 이후 126일 만에 가장 많이 늘었다.

국내 발생은 18만236명, 해외 유입은 567명이다. 지역별로 경기 4만5964명, 서울 3만2523명, 인천 9113명 등 수도권에서 8만7600명(48.5%)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1만3032명, 경남 1만2723명, 대구 8728명, 경북 7550명, 충남 7542명, 전남 7509명, 전북 6291명, 대전 6177명, 충북 5726명, 광주 5521명, 강원 5176명, 울산 3877명, 제주 1783명, 세종 1548명 등 9만3183명(51.5%)이 나왔다.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94명 줄어든 496명이다. 60세 이상 고령층이 419명으로 89.3%를 차지하며, 신규 입원 환자는 648명이다. 사망자는 42명 늘어 누적 2만5752명이다. 치명률은 0.12%로 나타났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