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KT, 하회마을 문화재 관리·활용 협력
경북도와 KT는 2일 도청에서 하회마을 문화재 활용 및 지역발전 협력 방안 공동연구 결과에 대한 설명회를 했다.

양 기관은 하회마을의 풍부한 전통 문화유산 관리, 활용, 보존과 가치 증대를 통한 지역발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4주간 공동연구를 했다.

양 기관은 우선 단기과제로 문화재와 고택 보존·관리에 협력하기로 했으며 중기과제로 증강현실(AR) 글라스를 활용한 관광편의 제공, 자율주행 전기 트램 도입, 지능형 화재 예방 솔루션 도입, 체험과 휴식공간 제공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장기과제로 휴가지에서 업무를 인정하는 형태인 워케이션(workation)과 관광 복합단지 모델, 생활인구 등 방문자 증가에 따른 경제 활성화 및 소비 증진 방안 등을 제시했다.

양 기관은 이러한 연구 결과가 성과를 내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앞으로 도내 민속 마을 등 전체 문화유산에 적용할 수 있도록 힘쓸 방침이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지역의 풍부한 문화자산에 KT의 혁신적인 디지털 기술을 더해 우수한 문화유산을 알리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