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는 관내 4개 보건소(장안, 권선, 팔달, 영통구 보건소)가 코로나19 대응에 집중하고자 필수 업무를 제외한 일부 업무를 중단한다고 22일 밝혔다.

수원시 4개 보건소 일부 업무 중단…코로나 대응 집중
오는 23일부터 중단되는 업무는 보건증 발급, 진료(일반·한방), 보건소 내 예방접종, 방문건강 관리, 치매관리사업, 금연사업, 구강사업, 영양플러스사업, 모자보건, 모성 검사, 물리치료실 등이다.

3월 말까지 중단 예정이지만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

유지되는 일부 필수업무는 치매 관련 전화 안내와 조호물품(기저귀, 미끄럼 방지용 매트, 양말, 보호대, 악력 볼 등) 지급, 방문보건 관련 전화 안내, 필수 의료비 지원 업무(난임·산모·신생아·산후조리비·희귀질환), 의·약무 인허가, 정신건강사업 업무, 결핵관리사업 업무 등이다.

보건소들은 중단되는 업무를 하던 인력을 선별진료소·임시선별검사소 운영, 역학조사, 소독·방역, 자가격리 관리 등 코로나19 대응 업무에 투입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일부 업무 중단은 오미크론 변이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다소 불편하더라도 양해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