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 확진 583명…역대 일요일 최다(종합)
19일 하루 동안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일요일 최다 기록인 583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20일 밝혔다.

이 중 국내 감염은 578명, 해외 유입은 5명이다.

하루 전(18일) 742명보다는 159명 적고, 1주 전(12일)에 나온 기존 일요일 최다 기록 556명보다는 27명 많다.

19일 서울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감소한 것은 검사 인원이 연휴 전날인 17일 7만3729명에서 연휴 첫날인 18일 4만6천718명으로 급감한 데 따른 것이다.

코로나19 검사 결과 통보는 검사 하루 뒤에 이뤄진다.

19일 서울 검사 인원은 3만5천423명으로, 이달 5일(3만5천345명)에 이어 2주만에 가장 적었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이달 들어 7∼11일 닷새 연속 600명대 후반을 기록하다가 14일 808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이후 15일 719명, 16일 746명, 17일 703명, 18일 742명으로 나흘 연속 700명대를 기록하는 등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다.

서울의 19일 확진율(전날 검사 인원 대비 당일 신규확진자 수)은 1.2%로, 최근 보름간 평균(1.1%)보다 약간 높았다.

서울 신규 확진자 중 최근 발생한 주요 집단감염 관련 환자는 송파구 가락시장 32명, 중구 중부시장 26명, 송파구 실내체육시설 3명, 노원구 유치원 2명 등이며, 기타 집단감염으로 21명이 추가됐다.

집단감염으로 관리되지 않는 신규 확진자 중 267명은 선행 확진자 접촉이 확인된 사례이며, 227명은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하고 있다.

서울의 누적 확진 인원은 9만1천865명이다.

이 중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사람은 8만252명, 격리치료 대상 환자는 1만986명이다.

사망자는 최근 24시간 동안 1명 추가로 파악돼 618명이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