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늘던 포항시 인구 5월 들어 감소 "미전입자 발굴"
주소이전 운동으로 한동안 늘던 경북 포항시 인구가 감소했다.

22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 인구는 지난 5월에 전달보다 523명 줄었다.

포항 인구는 올해 1월 말 50만2천736명에서 2월(50만3천51명)에 315명, 3월(50만3천786명)에 735명, 4월(50만4천103명)에 317명 증가했다.

2∼4월 석 달 사이 1천367명 늘었으나 5월 한 달에만 523명 줄면서 현재 50만3천580명을 기록했다.

시는 5월 장기 거주불명자 사실조사를 했고 주소이전 운동 실적이 둔화한 데 따른 일로 본다.

이에 따라 시는 인구 증가를 위해 부서별 관리 사업장과 입주예정기업, 대형건설 현장을 찾아가 홍보하고 미전입자 발굴을 위해 힘을 쏟기로 했다.

김병삼 부시장은 "상반기 포항사랑 주소갖기 운동을 통해 실질적 인구증가 효과를 봤다"며 "상반기 노력이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하반기 다양한 분야 주소갖기 운동을 추진해 인구 51만 명을 회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