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신선매장 방문자 검사받아야"
오후 6시까지 서울 219명 확진…1주 전보다 9명↓
4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19명 나왔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같은 시간대로 따져 전날(3일) 149명보다 70명 많고, 1주 전(지난달 27일) 228명보다 9명 적다.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3일 184명, 지난달 27일 257명이었다.

4일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은 4명이었고 나머지 215명은 국내 감염이었다.

집단감염 관련 신규 환자로 수도권 지인모임(4월 발생 2번째 사례) 3명, 동대문구 음식점, 강북구 노래연습장, 강남구 직장(4월 발생 5번째 사례) 각 2명, 강남구 PC방 1명, 기타 집단감염 19명이 추가됐다.

집단감염으로 관리되지 않는 신규 사례로 기타 확진자 접촉 95명, 서울 외 타시도 확진자 접촉 19명, 감염경로 조사 중 76명 등이 발생했다.

4일 오후 6시 기준 서울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만8천744명이다.

이날 전체 확진자 수는 다음 날인 5일 0시 기준으로 집계돼 오전에 발표된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수도권 전역에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일까지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1층 식품관 내 신선슈퍼매장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가까운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당부했다.

이는 확진자 동선이 파악된 데 따른 것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