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대 3 패싸움, 3명 패거리 중 1명 흉기 찔려
불법체류자 신분 외국인도 있어…경위 조사
경남 김해에서 흉기를 들고 패싸움을 벌인 외국인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경남 김해에서 흉기를 들고 패싸움을 벌인 외국인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경남 김해에서 흉기를 들고 패싸움을 벌인 외국인 11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심야시간 도심에서 8대 3으로 패싸움을 벌인 혐의(특수상해 등)로 캄보디아인 A씨(25) 등 3명을 구속하고 같은 국적 8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등 총 11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1일 자정을 넘겨 경남 김해시 부원동 소재 한 술집 앞에서 집단 난투극을 벌였다.

당시 A씨 일당 8명이 술집 앞에서 대기하던 중 나머지 3명의 무리가 같은 장소를 찾아오자 시비가 붙어 패싸움이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3명 패거리 중 한 명이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었다.

앞서 A씨 일당은 며칠 전 한 술집에서 소란을 피운다는 이유로 3명의 무리에 의해 쫓겨나자 앙심을 품고 다시 접근해 패싸움을 벌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검거된 11명 중 불법체류자 신분의 외국인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들 대부분은 인근 공장 등에서 근무한 근로자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지난해 6월에도 김해 구도심 서상동에서 야구방망이, 쇠파이프, 쇠사슬 등으로 무장한 외국인 60여명이 집단 난투극을 벌인 바 있다. 당시 경찰은 주범 23명을 구속하고, 4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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