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집콕생활 쓰레기' 올바른 분리수거 캠페인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인해 택배·배달 등으로 늘어난 가정 내 쓰레기 문제를 줄이기 위해 소셜미디어(SNS)로 시민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지난 7월부터 매주 화요일 서울시 대표 SNS에서 연재해온 '먹깨비즈의 슬기로운 집콕생활'이라는 제목의 짧은 웹툰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시는 전했다.

그동안 '택배 쓰레기' 편, '음식물 쓰레기' 편, '플라스틱 쓰레기' 편, '비닐·투명페트병 분리 배출제' 편이 배포됐고, 다음 화는 시민 댓글을 모아 특별 편으로 제작해 이달 25일 배포하기로 했다.

또 12일부터는 SNS를 통해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9월에는 애니메이션 영상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정미선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배달·택배 소비가 일상 속에 자리 잡으며 1회용품 등 발생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택배상자 테이프 제거, 페트병 라벨 제거 등 귀찮지만 작은 행동이 모이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