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이 오는 30일 《그래서 지금 사야 하나요?》의 저자 우용표 한강부동산연구소 대표와 함께 저자특강 행사를 연다. 내 집 마련을 망설이는 이들을 위한 자리다.최근 집값이 재반등할 조짐을 보이면서 지금이라도 사야 할지 말아야 할지, 산다면 어디를 사야 할지 고민하는 이들에게 답을 제시한다. 부동산시장이 어떤 변수에 따라 움직이는지도 알아본다.우 대표는 투자자를 위해 미래 가치가 있는 아파트를 선별하는 법도 알려준다. 서울 25개 자치구, 과천·분당·일산 등 수도권 지역의 부동산시장 현황과 향후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호재도 분석한다.행사는 30일 서울 마포구 청년문화공간JU동교동 바실리오홀에서 오후 2시에 열린다. 참가 신청은 한경부동산 홈페이지(event.hankyung.com/seminar/estate200314)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참석자들에겐 우 대표의 신간을 나눠준다. 참가비는 3만3000원이다.
KAIST는 순차적으로 등교 수업을 재개하는 초·중·고등학생을 위해 바이러스 및 감염병을 주제로 온라인 릴레이 특강을 연다고 21일 발표했다.‘KAIST와 함께 알아보는 바이러스의 비밀’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특강은 등교 수업을 순차적으로 앞둔 학생들이 바이러스 및 감염병의 특성을 과학적으로 이해하고 이를 통해 생활 속 방역 수칙을 능동적으로 준수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22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온라인 특강에는 의과학·생명과학·수리과학·신소재공학 등 코로나19와 밀접한 분야를 연구하는 KAIST 교수들이 직접 출연한다.매주 금요일마다 총 다섯 차례에 걸쳐 공개되는 특강은 바이러스의 특징 및 전파 과정 그리고 예방에 대한 과학적 접근과 해법을 살펴보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22일 첫 강의를 맡은 신의철 의과학대학원 교수는 역사 속의 바이러스, 영화 속의 바이러스 등의 흥미로운 소재를 활용해 바이러스의 종류, 생김새, 인체 유입 경로와 증식 과정, 면역 반응, 백신의 원리 등을 종합해 소개한다.이어 염지현 신소재공학과 교수와 서성배 생명과학과 교수는 각각 나노 물질로서의 바이러스, 바이러스와 신경과학을 주제로 2차와 3차 강의를 진행한다.6월 12일 공개되는 4차 강의에서는 김용정 수리과학과 교수의 전염병의 확산과 수학적 모델링을 강의한다.수치 계산법을 활용해 여러 가지 전염병 모델의 확산세를 예측하는 방법을 배우는 시간인데 교과 과정에 포함된 미분과 행렬을 활용해 강의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마지막 5차 강의에서는 김일두 신소재공학과 교수가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신소재 및 항바이러스 마스크 개발에 관한 주제를 다룬다.온도·물체의 소재·소독제의 특성·pH 농도 등에 따른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소량 등 실험 결과를 소개하고 지속적인 바이러스의 공격에 대비할 수 있는 나노섬유 필터 기술에 대해 강연한다.이번 온라인 특강을 기획한 KAIST 곽시종 과학영재교육연구원장(수리과학과 교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으로 평소와는 전혀 다른 일상을 보내게 된 학생들이 바이러스에 대한 지식을 흥미롭게 접하고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온라인 릴레이 특강을 마련했다”고 말했다.‘KAIST와 함께 알아보는 바이러스의 비밀’ 특강에 참여하고 싶은 초·중·고등학생은 KAIST 사이버영재교육 홈페이지에 회원으로 가입하면 무료로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산림청은 공모 및 현장실사 등을 통해 올해 제1차 산림형 예비사회적기업 11개를 신규 지정했다고 20일 발표했다.지정된 기업은 사회서비스제공형 5곳, 일자리제공형 3곳, 지역사회공헌형 3곳 등이다.기업들은 이달부터 3년간 취약계층에게 산림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취약계층 고용, 지역주민 소득향상 등을 위한 활동을 벌인다.산림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면 산림청으로부터 역량 강화 교육, 판로 개발, 경영컨설팅 등의 성장지원 사업을 지원받는다.고용노동부로부터 인건비, 사업개발비 등 재정지원 사업도 지원받을 수 있다. 산림청은 매년 2~3회에 걸쳐 산림형 예비사회적기업을 지정하고 있다.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사회적협동조합을 포함해 약 190여 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이 운영되고 있다.박종호 산림청장은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와 고용 등 사회 전반에 걸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만큼 사회적경제를 통해 지혜롭게 극복하는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다”며 “이번에 지정된 산림형 예비사회적기업은 지역사회에서 산림자원을 활용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최선을 다해주실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