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중국에서 들어오는 유학생 관리에 재난관리기금 7억6천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중국인 유학생은 10개 대학에 3천800명 정도다.

지난주 180여명에 이어 이번 주 500여명이 들어오는 등 모두 2천445명이 입국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학들은 버스로 유학생들을 수송해 1인 1실의 기숙사를 배정하고 방역물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학 측은 유학생들을 상대로 매일 한 차례 이상 몸 상태를 확인하게 된다.

전북도는 대학, 대학 소재 5개 시군, 보건소, 소방서, 경찰서와 비상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자체 비상대책반을 운영해 유학생 관리를 도울 방침이다.

아울러 자가격리 유학생에게 도시락, 마스크, 손 세정제, 체온계, 방역물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