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8명 중 6명 신천지교회 관련, 부산 온천교회·해외여행 각 1명
경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15명…18개 시·군 중 8곳 발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경남에서 첫 발생일인 지난 21일부터 사흘 만에 15명으로 늘었다.

경남도는 전날까지 7명이던 코로나19 확진자가 23일 오후 4시 기준 15명으로 8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오전, 오후 한 차례씩 집계해 발표한다.

이날 오전 9시 기준보다 1명 늘었다.

김해시민 여성(26)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여러 명 나온 부산시 동래구 온천교회를 방문한 것으로 경남도는 파악했다.

시·군별 누적 확진자 수는 창원시 5명, 합천군 3명, 진주시 2명, 김해시 1명, 거제시 1명, 양산시 1명, 고성군 1명, 함양군 1명 등이다.

이날 추가 확진자 8명 중 부산 온천교회를 방문한 김해시민, 해외여행을 다녀온 거제시민 1명을 제외한 6명은 대구 또는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했거나 신천지 대구교회 방문자와 접촉한 사람들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