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청주에서 발생한 화재 4건 가운데 1건은 주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 최근 3년간 화재 25% 주택서 발생…원인 37% '부주의'
18일 청주시에 따르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발생한 화재 1천350건을 분석한 결과, 발생 장소는 단독주택(210건)과 공동주택(129건)이 전체의 25.1%(339건)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자동차 17.5%(236건), 도로 및 야외 12.7%(172건), 음식점 8.2%(111건), 공장 6.7%(90건) 등 순으로 조사됐다.

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37.9%(512건)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누전 등 전기적 요인 22.2%(300건), 과열·노후 등 기계적 요인 16.8%(227건), 원인 미상 11.9%(161건) 등으로 집계됐다.

청주시 관계자는 "주택화재 피해를 줄이기 위해 홀로 사는 노인, 기초생활 수급자, 장애인 등 재난 취약계층에 소화기와 화재경보기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