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신종코로나 우려에 중국 체험연수 학생 전원 귀국 조치
전북도와 인재육성재단은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산 우려에 따라 중국에서 체험연수 중인 학생 55명을 전원 귀국 조치했다고 27일 밝혔다.

도내 초등생 40명과 중학생 15명은 지난달 22일부터 2월 1일까지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서 어학 수업과 문화체험 연수를 진행 중이었다.

학생들은 이날 오후 인천공항으로 모두 귀국해 전북도청으로 내려오는 중이다.

학생들은 도착 즉시 건강 검진을 받은 후 별다른 이상 없으면 부모와 함께 귀가한다.

전북도는 체험연수 학생들 가운데 현재까지 건강에 이상이 있는 학생은 없다고 전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연수 학생 전원에 대한 현지 독감 전수조사 결과에서 '이상 없다'는 판정을 받았다"며 "귀가 후에도 지속해서 건강을 확인하는 등 사후 대응을 빈틈없이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