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총장 서길수)가 국내 500대 기업 최고경영자(CEO) 배출 대학 순위에서 전국 9위에 올랐다. 비수도권 사립대학으로는 유일하게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10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495개사 최고경영자(CEO) 676명의 출신 이력을 분석해 발표했다. 영남대가 총 13명의 CEO를 배출하며 비수도권 사립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전국 10위권에 포함됐다.

서울대가 131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려대(64), 연세대(46), 성균관대(32), 한양대(26) 5위권을 형성했으며, 영남대(13)를 포함해 서강대(21), 부산대(18), 한국외대(15), 경북대(13)Top10에 포함됐다.

영남대는 지난해 12월 데이터뉴스가 분석한 ‘10대 그룹 상장 계열사 대표이사 출신 대학’(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자료 기준) 순위에서도 전국 7(4)에 오르며 비수도권 대학 가운데 국립과 사립을 포함해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