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모델, 우즈베키스탄·쿠웨이트 수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우즈베키스탄 투자대외무역부와 안그렌경제자유구역의 개발, 관리, 운영, 투자유치를 전담하기 위해 위탁운영 기간, 사업비, 업무 특정 등 구체적인 협의에 들어갔다.
우즈베키스탄 안그렌경제자유구역은 타슈켄트시에서 동쪽으로 80㎞ 떨어진 곳에 있다. 현재 한국의 중소기업 3개 등 50여 개의 글로벌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의 개발노하우는 중동지역의 대표 국가인 쿠웨이트에도 수출될 전망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달 1일 쿠웨이트시티 바얀궁에서 쿠웨이트 투자진흥청과 경제자유구역 건설 및 운영에 관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인천경제청은 양국 간 협의를 통해 쿠웨이트 내 경제자유구역 신설, 위탁운영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지난 16년간 쌓아온 외국자본 유치 전략, 유망 기업 클러스터 조성, 국제기구의 유치와 활동, 외국인 정주조건 개선 등 다양한 업무 노하우에 대한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