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2444억원 규모 6산업단지 조성 본격화
충남 천안시는 2444억원을 투자하는 6일반산업단지(이하 6산단) 조성을 본격화한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6산단 민간사업자 공모에서 태영건설(출자지분 62.5%), 활림건설(출자지분 20.83%), 리딩투자증권(출자지분 16.67%)으로 구성한 가칭 ‘태영건설 컨소시엄’이 사업 제안서를 제출했다.

선정심의위원회는 오는 6월 '태영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 대상자 여부를 심의한다. 총점 500점 중 400점 이상, 위원 과반 이상의 적격 판정을 받아야 한다.

시는 '태영건설 컨소시엄'이 민간사업자로 선정되면 내년까지 지방재정투자심사와 특수목적법인 설립 타당성 검토를 거쳐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2021년 6월 산업단지계획 승인과 토지보상에 들어가 2024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태영건설 컨소시엄’은 2444억원을 투입해 풍세면 용정리 97만3600㎡에 3섹터(민관 공동출자) 개발 방식으로 산단을 조성한다. 시는 전자, 컴퓨터, 영상, 의료, 기계·장비, 자동차·트레일러, 금속가공 제조업 등의 기업을 유치한다.

장호영 시 기업지원과장은 “6산단 조성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천안의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