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는 지속가능도시재단 세대융합창업캠퍼스가 43개 창업팀을 지원하는 성과를 냈다. 이는 지난해 11월 개소한 창업캠퍼스가 1년만에 스타트업을 지원해 창업하게 한 것이다.

시 지속가능도시재단은 아주대 캠퍼스플라자 8층의 세대융합창업캠퍼스에서 개소 1주년 성과보고회를 열었다고 26일 발표했다.

세대융합창업캠퍼스는 1년 동안 43개 창업팀을 지원했고, 54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고용창출은 142명, 누적 매출은 41억원에 이른다. 또 88개 지적재산권을 확보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세대융합 창업캠퍼스 사업’은 기술과 경력, 네트워크가 있는 퇴직 인력과 청년창업자를 연결해 ‘세대융합형 창업팀’을 발굴하고,

사업화 자금·맞춤형 교육·글로벌 진출·투자 유치 등 초기 창업 전 과정에 필요한 것을 지원해주는 것이다.

시 지속가능도시재단은 지난해 9월 세대융합 창업캠퍼스 공모에서 ‘세대융합 창업캠퍼스 주관기관’으로 최종선정되기도 했다. 전국에 8개 주관기관이 선정돼 세대융합 창업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2017년 구성된 1기 창업팀인 ㈜에스스킨과 ㈜블루티움은 창업활성화·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한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성과보고회에서 수원시장상, 지속가능도시재단 이사장상을 각각 받았다.

안상욱 지속가능도시재단 이사장은 “패기 넘치는 청년과 풍부한 경함이 있는 중장년이 조화를 이룬 세대융합형 창업팀 발굴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면서 “숙련된 퇴직자가 풍부한 수원시의 특성을 살린 혁신적인 사업을 계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