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전라도 정도 천년' 금융지원 업무협약
광주은행이 '전라도 정도 천년'을 기념해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북도 관광지 자영업자에게 저금리 특별보증 300억원을 지원한다.

15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이날 전남신용보증재단, 광주신용보증재단, 전북신용보증재단, 농협은행, 전북은행과 함께 전라도 정도 천년 기념 금융지원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했다.

광주은행과 각 지역 신용보증재단, 금융기관은 협약을 통해 호남 관광지 인근에서 음식·숙박업을 영위하는 1000개 업체에게 오는 18일부터 업체당 최대 5000만원(5년 이내)을 특별보증 지원하기로 했다.

대출금액 3000만원 이하 고객에게는 100% 전액보증서를 발급해주며, 대출금리는 최저 3.10%~최고 3.50% 수준의 저금리가 적용된다.

광주은행은 앞서 지난 7월에도 광주신용보증재단에 5억원, 9월 전남신용보증재단에 7억원을 각각 특별출연하는 등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금융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지역의 자영업자들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기여하고, 지역민과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광주·전남 대표 은행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