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는 환경관리공단이 전국의 공공환경시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도 운영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발표했다.

평가는 공공환경시설 101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화성시는 Ⅱ그룹(분뇨, 가축분뇨)에 속해 20개 지자체 24개 시설 중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운영관리 우수 기관으로 인정받았다.

2012년 8월 마도면에 개소한 화성시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은 일일 190톤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이다.

수집된 가축분뇨를 수질기준 이내로 처리해 남양하수처리장으로 연계함으로써 화성호의 오염을 예방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는 중장기 운영계획 수립 및 철저한 안전관리 등으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고 분석했다.

차성훈 시 수질관리과장은 “앞으로도 꼼꼼하고 체계적인 관리로 환경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화성=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