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이 몰고 온 비바람에 제주도 내 17개 학교 시설물 피해가 발생했다.
[태풍 비상] 제주 17개교 시설물 파손·침수 피해
제주도교육청이 23일 낮 12시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 제주시 동화초는 교실과 급식소에 물이 샜고, 건물 이동 통로 천장이 파손됐다.

덕수초는 태풍에 꺾인 나무가 놀이시설을 덮쳤으며, 제주제일중은 별관동 지붕이 부분 파손돼 인근 주택과 차량에 피해가 발생했다.

서귀포대신중은 급식소 비가림막과 본관동 지붕 마감재 등이 파손됐고, 세화고는 국기게양대와 피뢰침이 파손됐다.

한국뷰티고는 LED전광판이 파손됐고 장전초, 위미초 등은 울타리가 부분 파손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계속해서 피해 상황이 접수되는 중"이라며 "이는 각 학교 최초보고 내용을 바탕으로 집계한 것으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피해액 등은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