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산하 공공기관장에 대한 인사검증이 25개 공공기관 중 6개 공사와 공단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된다.

부산시의회는 ‘공공기관장 인사검증제도 도입을 위한 제안서’를 원안대로 통과시켰다고 21일 발표했다.

부산교통공사, 부산도시공사, 부산관광공사, 부산시설공단, 부산환경공단, 부산지방공사 스포원 등을 우선 인사 검증 대상 기관으로 정했다. 추후 대상 기관을 출자·출연기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인사 검증 방식은 시장이 내정한 해당 기관장 임명 후보자를 인사검증회에서 사전 검증하도록 하고, 시의회에서 별도 구성하는 특별위원회가 검증 주체가 된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