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는 박윤국 제7대 시장이 반월아트홀 대극장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시정업무에 들어갔다고 2일 발표했다.

박 시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민선 7기 임기 동안 포천시민과 함께 새로운 포천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평화시대 남북경협 거점도시 포천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지속발전 상생경제도시, 맑고 푸른 생태관광도시, 행복동행 문화복지도시, 살기 좋은 안전안심도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1000여 공직자들에게 주문의 말도 잊지 않았다.

그는
새로운 포천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며 신뢰하고 배려하는 행정을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박 시장은 취임식에 앞서 청성역사공원을 찾아 충혼탑을 참배하고, 집무실에서 간부공무원 신고와 사무인계인수서 서명을 하는 등 공식적인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취임식은 포천시립민속예술단과 포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약력 소개, 취임선서 및 취임사, 축하 메시지 낭독, 시민 염원 영상 상영, 시민의 노래 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취임식은 검소하고 내실 있게 꾸며졌으며, 특히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통역도 함께 준비했다. 포천=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